20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곳곳을 훑으며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.
현재는 경기 하남에 있는 종합쇼핑몰 앞에서 대면 유세를 하고 있는데요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지역보험으로 넘어오신 가입자들은 건강보험료도 많이 오르게 돼 있죠.
월급은 하나도 안 오르는데. 그리고 또 집이 오르니까 전세나 월세도 올라서 세 들어 사시는 분들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
그렇죠? 이 민주당 정권이 28번의 부동산 정책을 바꿨는데 사람이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28번을 실수할 수 있겠습니까?
이게 자가보유자,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보수화되기 때문에 민주당을 안 찍는다는 거예요.
그래서 집을 시장에 공급이 제대로 안 되게 민간이 주택을 짓기 어렵게끔 서울 시정 민주당이 10년 장악하면서 완전히 재건축 다 틀어쥐었습니다.
그래서 집이 제대로 공급이 안 됐고 또 양도소득세를 엄청 때리니까 자산 재조정해서 서울에 있는 집 팔고 옮기고 싶은 분들도 세금이 너무 많으니까 역시 집이 매매 시장에 안 나오는 겁니다.
이렇게 해서 마치 코로나 전염이 되듯이 전국으로, 하남으로, 구리로, 안양으로 해서 부산, 대구, 광주 이런 데로 집값이 다 올라가고 전세, 월세 세금이 전부 올라갔습니다.
이렇게 국민들 전체를 힘들게 이렇게 고통으로 몰아넣은 이유는 단 하나. 민주당의 정치 지형에 유리하게 주택정책을 펴겠다, 딱 이거 하나입니다.
그 사람들 당 이름 앞에 민주가 붙어 있잖아요. 또 자기들의 상당수는 과거에 민주화 운동 했다고 하고 그런데 저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대통령제냐 내각제냐 이런 거보다도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국민을 주인으로 잘 섬기는 게 민주주의 아닙니까?
위정자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주인이고 그 주인의 머슴 아닙니까. 우리 헌법에도 있습니다.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라고. 그 공복이라는 게 공적인 머슴이라는 얘기입니다.
그럼 머슴이 주인을 잘 모시려고 하면 자기가 집안일을 할 때 주인에게 이익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봐야지 머슴에게 유리하냐, 불리하냐를 따지면 되겠습니까?
그리고 머슴은 주인한테 부여받은 그래도 권한이 있을 ... (중략)
YTN 김승환 (ksh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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